많은 경우에서 혼합치열기가 끝나고 전체영구치열기가 확립되는 만 12~15세가 치열교정 시작의 적기입니다. 그러나 (골격교정이나 영구전치의 반대교합 등) 성장을 이용한 치료를 위해 더욱 조기에 시작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물론, 성인도 교정치료가 가능하며, 교정치료에 연령제한은 없습니다. 다만, 30~40대 이후에는 잇몸상태를 꼭 같이 확인하여 교정치료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.

처음 시작할 때는 1~2주에 한번씩, 치료중간에는 보통 한 달에 한번씩 내원하게 됩니다.

대개 교정치료는 18-30개월쯤 걸리며, 물론 환자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은 매우 다양합니다. 같은 치료기간이 예상되는 경우 치료 약속을 잘 지키고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며 장치를 잘 장착하는 경우 치료기간은 단축될 수 있습니다.

처음 장치를 붙이고 나면 대개 1 주일 가량은 입안 여기저기가 헐어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기간은 여러분의 몸이 교정장치에 적응기간이므로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점차 괜찮아집니다.

교정이 진행되면서, 장치를 조절하거나 철사를 교체한 직후의 며칠 동안은 다소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. 대부분은 참을만하며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.

케이스에 따라 발치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, 필요시에는 전략적으로 발치를 하게 됩니다.

보통 치아들의 총 너비에 비해 악궁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가장 덜 중요한 작은 어금니 혹은 아래앞니를 선택적으로 발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 외에는 교정에 장애가 되는 사랑니 혹은 매복치아들을 발치하는 경우입니다.

치아 안쪽에 장치를 붙여서 장치가 눈에 잘 띠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. 장치비가 고가이며, 일반적인 치아바깥쪽 교정장치에 비해 치아이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가능한 케이스에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,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. 사회 생활로 인해 교정장치를 보이면 곤란한 직종에 있는 분들에게 제한적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.